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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사용 중인 리코더에 카트 손잡이 312배 일반세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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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사용 중인 리코더에 카트 손잡이 312배 일반세균 검출

뉴시스입력 2018-07-18 12:13수정 2018-07-18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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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사용 중인 리코더에 일반세균과 대장균군,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교육청과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악기류에 대한 안전성조사 및 위생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리코더에서 일반세균과 대장균군,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일반세균은 86개(92.5%) 리코더에서 평균 640만 CFU, 최대 2억 CFU가 검출됐다. CFU(Colony of Forming Unit)는 눈으로 보기 힘든 미생물을 적절한 조건으로 배양시켜 미생물 1개체 마다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키운 집락의 단위다.

검출된 일반세균 평균치는 마트에서 사용하는 카트 손잡이 평균(2만460CFU)의 약 31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대장균군은 6개(6.5%) 리코더에서 평균 640만 CFU, 최대 3600만CFU가 검출됐다. 이는 공용기저귀교환대 평균(20CFU)의 약 32만 배에 달하는 수치다.

황색포도상구균은 11개(11.9%) 리코더에서 평균 2만1000CFU, 최대 19만 CFU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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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은 “일반세균은 흐르는 물로 세척했을 때 98.6% 감소하며 세제로 세척할 경우 일반세균이 모두 제거될 수 있어 초등학생들도 쉽게 악기류의 세균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중에 유통 중인 악기류 17개(리코더 6개, 멜로디언 6개, 단소 5개)에 대한 안전성조사 결과에서는 악기를 보관하는 케이스 2개에서 중추신경 장애를 유발하는 납이 기준치 대비 3.5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제품은 조이어스가 수입한 멜로디언(CR)-핑크 케이스와 엘림악기에서 제조한 SPD-5000 케이스다.

간·신장 등의 손상을 유발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기준치 대비 최대 138.7배를 초과했다.

국표원은 납,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화학물질이 초과 검출된 악기 케이스에 대해 수거·교환 등 리콜 조치를 했다.

이번에 처분된 리콜명령 대상제품을 제품안전정보센터에 공개했다. 위해상품 판매차단시스템에도 등록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원천 차단했다.

국표원은 “한국소비자원, 서울시교육청은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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