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靑, 조직개편 정책실 중심으로 추진…경제분야 중폭 변화될 듯
더보기

靑, 조직개편 정책실 중심으로 추진…경제분야 중폭 변화될 듯

뉴시스입력 2018-07-12 17:28수정 2018-07-12 17:29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청와대가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고용 등 하반기 각종 경제지표가 나아지지 않으면서 현재 준비 중인 내부 조직개편 때 경제분야에 대한 우선 보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신임 경제·일자리 수석 비서관 체제가 보름이 지나 차츰 안정을 찾은 가운데, 이제부터 본격적인 조직개편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제분야 2명의 수석을 먼저 교체한 것은 이어질 조직개편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윤종원 경제수석과 정태호 일자리 수석을 발표할 당시 “신임 수석들이 결정됐으니 그 분들과 같이 보완할 부분과 교체가 필요한 비서관실에 대한 인사를 준비해서 조만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그동안 정책실 산하 비서관급 위주의 변화에 방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3명의 수석을 교체한 만큼 수석급에서의 추가적인 변화보다는 비서관급 개편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는 게 청와대 안팎의 대체적 시각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2일 “이번에 구상중인 조직개편은 정책실 위주로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만6000명 늘어난 수준에 그치는 등 경제지표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지배적인 부분도 준비 중인 조직개편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도 관심이다.

반장식 전 일자리 수석은 지난 5월 “성과중심의 정책 노력과 취업자 수 증가흐름을 감안할 때는 6월부터는 고용여건이 본격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낙관론을 제시한 바 있다.

주요기사

하지만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던 5월 고용 통계보다는 나아졌지만 취업자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제조업 일자리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만6000개가 감소하는 등 좋지 않은 성적표라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경제 성과를 주문한 만큼 청와대 조직개편 때 경제분야의 변화가 필수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총무비서관실과 민정수석실은 최근 꾸준히 진행해 온 내부 조직진단 및 업무평가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수석과 비서관들을 대상으로 업무현장에서 발생하는 고충에 대한 의견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에는 이를 바탕으로 비서관급의 직제 개편(신설·통폐합) 방안을 마련하고 해당 자리에 인원을 배치하는 작업이 남은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아이디어 차원에서 여러 의견들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담당 비서관을 별도로 두는 방안과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혁신비서관을 새로 만드는 방안 등 경제분야 위주의 비서관 보강안이 청와대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자영업 비서관과 혁신 비서관은 논의되고 있는 업무 성격상 정책실 산하 경제 수석실과 깊은 개연성이 있다.

자영업 비서관은 최저임금 인상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상당수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계기로 구상 중인 자리로 풀이된다. 혁신 비서관은 정부 기조인 혁신성장을 통한 경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다만 두 비서관의 경우 함의하고 있는 정책 방향성이 조금 다른 데다 타깃 지지층이 뚜렷하게 갈린다는 점에서 조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영업 비서관은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을, 혁신 비서관의 경우는 대기업을 각각 대상으로 한 업무를 주로 관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러저러한 여러 아이디어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직 어떤 안도 대통령께 보고되지 않았고 따라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거론되는 방안들은 정리가 완료되는 대로 총무비서관실이 주관해 보고서 형태의 작업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차례 내부 검토가 완료되면 임종석 비서실장을 거쳐 문 대통령에게 보고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뉴시스】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