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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카바니 골’ 우루과이, 러시아 완파…A조1위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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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카바니 골’ 우루과이, 러시아 완파…A조1위 16강

뉴시스입력 2018-06-26 01:11수정 2018-06-2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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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강호 우루과이가 10명이 싸운 개최국 러시아를 제압하고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 월드컵에서 3전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우루과이는 이날 승리로 러시아를 제치고 A조 1위(승점 9점)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한 러시아는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특히 우루과이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는 역사를 썼다. 또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아르헨티나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를 3연승 무실점으로 마친 팀이 됐다.

나란히 조별리그에서 2승을 따낸 양팀의 자존심 싸움에서 우루과이의 강력한 공력력이 러시아를 잠재웠다.

우루과이는 3-5-2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은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가 맡았다. 중원은 디에고 락살트,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토레이라, 마티아스 베시노, 나히탄 난데스로 꾸렸다. 마르틴 카세레스, 디에고 고딘, 세바스티안 코아테스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코아테스와 토레이라, 락살트는 월드컵 선발 출전이 이번이 처음이다.

러시아는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는 아르템 주바가 포진했다. 2선 공격진은 데니스 체리셰프, 알렉세이 미란추크, 알렉산드르 사메도프로 구성했다. 유리 가진스키와 로만 조브닌은 중원에 포진했다. 포백은 표도르 쿠드라쇼프, 세르게이 이그나세비치, 일리야 쿠테포프, 이고르 스몰니코프가 형성했다. 골키퍼는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낙점받았다. 쿠드라쇼프, 스몰니코프, 미란추크도 이번 대회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 초반부터 우루과이의 흐름이었다. 공세를 이어가던 우루과이는 전반 10분만에 선취골을 넣으며 러시아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9분 카바니가 돌파 도중 가진스키의 반칙으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첫 골을 뽑아냈다. 낮게 찬 볼을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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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우디아라비아전 결승골에 이어 두경기 연속 골이었으며 자신의 월드컵 통산 득점을 7골로 늘렸다. 디에고 포를란 이후 8년 만에 프리킥 골을 넣었다는 의미도 있다.

러시아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2분 주바가 머리로 내준 공을 달려든 쳬리세프가 강하게 슈팅을 했다. 무슬레라 골키퍼의 선방이 펼쳐졌다.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주바가 헤딩 슈팅을 날렸지만 우루과이 골문을 넘어갔다.

하지만 러시아의 추격은 자책골로 기세가 다시 꺾였다. 전반 23분 락살트가 때린 슈팅이 체리셰프를 맞고 그대로 러시아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 골로 우루과이는 2-0으로 달아났다. 이골은 체리셰프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에도 우루과이의 공세는 계속됐다. 반면 러시아는 양쪽 측면에서 코너킥과 프리킥을 만들며 추격을 했지만 우루과이 수비에 번번이 막히면서 차단당했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6분 스몰니코프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체리세프를 교체하고 수비수 페르난데스를 투입한 러시아는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러시아는 후반도 우루과이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우루과이는 러시아를 몰아치며 추가 득점의 기대감을 크게 했다. 결실은 후반 45분에 나타났다. 코너킥 상황에서 고딘의 헤딩슛을 아킨페예프가 쳐냈지만 카바니가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밀어 넣으면서 세번째 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우루과이의 3-0으로 마무리됐다.

우루과이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FIFA와 인터뷰에서 “16강은 어떤 상대를 만나든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역습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물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선수들의 헌신, 집중력은 마음에 들었다.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비도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러시아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감독은 “10명으로 잘 싸웠다. 우리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고 보다 많은 공격을 시도하기 위해 선수들을 교체했다”며 “다음 경기에 대비할 수 있는 일전이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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