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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5세 아이 관리 소홀로 미술품 훼손…엄마가 1억5000 물어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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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5세 아이 관리 소홀로 미술품 훼손…엄마가 1억5000 물어줘야?

박태근 기자 입력 2018-06-19 16:37수정 2018-06-1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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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한 문화공간에서 5세 아이가 고가의 미술품을 훼손한 사건을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고 18일 CBS뉴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얼마 전 캔자스 오버랜드 파크에 있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의 미술전시 공간에서 남자 어린이 2명이 뛰어 놀다가 한 아이(5세)가 전시된 조형물을 넘어뜨렸다.

당시 아이의 엄마 세라 굿맨은 주변에서 다른 어른들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던 세라는 최근 자신에게 날아든 우편물을 보고 깜짝 놀랐다. 13만2000 달러(약 1억5000만 원)를 변상하라는 내용의 우편물이었다.

이 우편물은 오버랜드 파크와 계약된 보험회사가 보낸 것으로, 서한에는 "당신은 어린아이를 관리할 책임이 있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의무 태만이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다는 게 새라의 설명이다.

파손된 작품은 지역 예술가 빌 라이언스가 2년에 걸쳐 완성한 ‘캔자스시티의 아프로디테’였다.

새라는 “처음엔 800달러(약 9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겠다고 생각했다”며 망연자실했다. 그러면서 “그 조형물은 주요 통로에 있었고, 별도의 공간이나 투명한 유리에 막혀 있지도 않았다. 심지어 주변에 ‘만지지 마시오’라는 경고 표지판도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 후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일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에 오버랜드 파크 관계자는 “손상된 미술품은 시에서 임대한 것으로, 우리는 공공의 투자물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그것은 만지도록 설계된 미술품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우리 보험회사는 새라의 보험사와 논의하기 위해 연락을 취한 것이다. 개인에게 변상을 요구했다는 것은 오해다. 우린 보험회사와 이야기 하길 원한다”고 해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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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새라는 언론에 “시에서 법적 조치를 취할지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행히 그 문제는 보험사들 사이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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