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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 치르다 상여에 깔려…아들까지 어이없는 참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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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장례 치르다 상여에 깔려…아들까지 어이없는 참변

박태근 기자 입력 2018-06-19 14:22수정 2018-06-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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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아들이 시신을 운구하던 상여에 깔려 사망하는 일이 인도네시아에서 일어났다.

18일 더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토라자 지역에서 새먼 콘도루라(40)라는 남성이 어머니의 장례식을 치르던 중 어이없는 사고로 숨졌다.

당시 새먼과 상여꾼들은 현지의 장례 전통에 따라 상여를 2층 높이의 라키안(시신을 모셔두는 탑)위로 운반했다.

상여를 든 남자들이 대나무 사다리를 타고 라키안 위로 거의 다 올라갔을 무렵 무게를 못이긴 사다리가 갑자기 붕괴되고 말았다.

상여꾼들이 먼저 와르르 1층 바닥으로 떨어진 후 뒤이어 상여가 그 위를 덮쳤다. 특히 떨어지는 상여에 정통으로 짓눌린 새먼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현지 경찰은 “사다리를 안전하게 만들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지만 유족은 관계자들을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며 “새먼의 시신은 어머니 베르타와 함께 안장됐다”고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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