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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신태용호, ‘옐로 킬러’ 손흥민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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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츠렸던 신태용호, ‘옐로 킬러’ 손흥민은 없었다

뉴스1입력 2018-06-18 23:15수정 2018-06-1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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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1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후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18.6.18/뉴스1 © News1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이 스웨덴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면서 결국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의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1차전에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손흥민은 팬들은 물론 축구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근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 SBS 해설위원은 대회 전 “손흥민은 자신에게 온 찬스를 골로 결정지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라면서 “유럽에서 최고의 선수들을 상대로 득점력을 발휘하는 손흥민은 한국 대표팀의 무기”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을 조명한 외신들은 하나같이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꼽았다. 경기를 앞둔 스웨덴 역시 손흥민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여기에 한국의 첫 상대 스웨덴은 노란색 홈 유니폼을 입어 손흥민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소속팀에서 노랑 유니폼을 입은 팀을 상대로 6골을 터뜨렸다.올 시즌 그가 넣은 18골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또한 지난해 11월 국내서 열린 노란색 유니폼의 콜롬비아와의 A매치에서도 2골을 넣은 바 있다.

그러나 스웨덴전에서 손흥민은 공격보다 수비에 비중을 크게 가져갔다. 신태용 감독은 전체적으로 수비를 내린 뒤 역습으로 스웨덴의 골문을 공략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의 빠른 발과 돌파력을 활용한 전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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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윙백처럼 수비에 깊숙이 관여하면서 한국의 수비 숫자를 늘리는데 일조했다. 역습시에는 빠른 발을 앞세운 돌파력으로 스웨덴 수비에 위협을 주기도 했다.

후반 20분 선제 실점 한 뒤에는 최전방 공격수로 전진 배치돼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마음먹고 뒤로 물러선 스웨덴의 수비는 단단했다. 그동안 노란색 유니폼을 입은 상대로 환상적인 골을 뽑아내던 손흥민도 스웨덴의 집중 견제를 이겨낼 수 없었다.

손흥민은 한국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으면서 경기 막판까지 스웨덴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기대했던 한 방을 터뜨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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