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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2년 반 내에 비핵화 주요 성과 거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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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 2년 반 내에 비핵화 주요 성과 거두길”

뉴스1입력 2018-06-14 00:21수정 2018-06-14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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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 심증적 검증과정에 대해 이해하고 있을것”
“다음 주 쯤 北과 협상할 것이라 확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3일 오후 경기 오산 공군기지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18.6.1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이 2년 반 내에 비핵화에서 주요 성과를 달성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AF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021년 1월20일까지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내에 주요 분야의 비핵화(major disarmament)를 이루길 바르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확실히 그렇다. 우린 2년~2년 반 내에 그것(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정상회담에서 Δ북한은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Δ미국은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을 각각 약속하고, Δ북미 양측이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 성명에 미 정부가 그간 강조해왔던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란 문구가 반영돼 있지 않은 데다, 비핵화의 구체적인 방법이나 시한 등에 대한 내용이 빠져 모호하다는 지적과 함께 북한에 너무 많은 것을 양보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폼페이오 장관은 “최종 합의문에 모든 내용이 포함된 것은 아니며 글로 적을 수는 없었지만 양국 간 서로 이해한 부분이 많았다”며 “북한도 심층적인 검증과정이 있을 것임을 이해하고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번 양국 간 첫 정상회담의 합의사항에 양국 정상이 합의한 모든 것이 포함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여전히 할 일이 많이 있으며 합의문에 포함된 내용보다 더 많은 부분에서 합의를 이루었다. 이번 합의문은 양국 간 차후 협상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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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한과의 차후 협상시기가 정확히 언제가 될지, 어떤 형태가 될 진 모르겠지만, 귀국 뒤 상당히 빨리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음 주쯤 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의 이날 ’2년 반‘ 언급이 지난 1989년 자발적 핵포기 선언 뒤 1993년 핵무기와 핵물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자진폐기하고 국제사회에 검증을 요청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핵화 사례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 밖에도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중단될 경우, 한미연합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미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군사훈련 중단 조건에 대해 모호하지 않았다. 그는 북한과의 진지한 대화가 한미연합훈련 중단의 전제조건임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진지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경우, 한미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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