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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구미지부 “민주당 후보 지지”…한국당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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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구미지부 “민주당 후보 지지”…한국당 ‘당혹’

뉴스1입력 2018-05-26 09:20수정 2018-05-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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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구미지부는 26일 대표자회의를 통해 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상훈 구미지부 정치위원장은 “민주당 장 후보가 우리가 낸 정책 제안에 가장 성실히 답변했고, 시간강사 시절 비정규직을 거쳐 친노동자 성향이 강하며, 답변에 진실성이 느껴져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구미지부는 지난 4월 6·13 지방선거에 대비해 공공, 섬유, 화학, 금속, 택시 등 산업별 대표와 법률상담소장 등 6명이 참여하는 정치위원회를 구성한 뒤 장세용·이양호·유능종·김봉재 등 구미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노동정책과 관련한 공개 서한을 보냈다.

이어 정치위원회가 지난 24일 공개 서한 내용 등을 토대로 시장 후보들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정책, 노동성향, 당선 가능성 등 3가지에 대해 후보들을 평가했다.

구미지부는 25일 긴급 대표자회의를 열어 간담회 평가를 토대로 지지 시장 후보 안건을 상정, 장 후보의 지지를 최종 결정했다.

한노총 측은 “공공정책에 대한 각 후보들의 답변 내용과 노동성향, 여러 경로를 통해 취합한 당선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했으며, 민주당 장 후보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노총 구미지부는 27일 오후 구미시 근로자복지센터에서 민주당 장 후보 측과 지지선언을 의미하는 정책협약식을 맺을 예정이다.


한국노총 구미지부의 이런 결정에 대해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당 안팎에서는 “당을 위해 헌신한 당원들을 제치고 한노총 인사를 비례대표에 공천했는데, 이럴 수 있느냐”고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앞서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광역의원 비례대표로 인재영입 차원에서 박채아 후보를 1번, 노동계 몫인 윤승우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부의장을 2번으로 결정했다.

한국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입장을 정리해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한노총 측은 “절차 등 지지 후보 결정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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