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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불출마→출마→불출마…바른미래 공천갈등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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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불출마→출마→불출마…바른미래 공천갈등 일단락

뉴스1입력 2018-05-25 10:36수정 2018-05-2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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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불출마 선언한 손학규 “당 단합·통합 위해”
앞서 노원병 보궐선거는 김근식 불출마로 이준석 확정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재보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5.25/뉴스1 © News1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안철수 후보 선대위원장이 25일 6·1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경선 승리자인 박종진 예비후보자가 후보로 확정됐다.

이처럼 손 위원장의 전격적인 불출마 선언에 송파을을 둘러싼 공천 갈등이 일단락되면서 바른미래당이 19일을 남겨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단일대오를 형성해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손 위원장은 박주선 공동대표와 안 후보 등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출마 요청에도 “쓸데 없는 소리”라며 불출마 입장을 고수했다가, 전날(24일) 송파을과 서울시장 선거의 승리를 위해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 위원장은 전날 통화에서 “박 대표와 안 후보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며 “송파에서 우리 당 후보가 3등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지 않느냐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이는 같은 날 유승민 공동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출마 의사를 밝힌지 하루 만인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을 찾은 손 위원장은 “송파을 재선거 출마 생각을 접는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라디오 출연 때까지만해도 이 같은 생각을 밝히지 않았던 손 위원장이다.

손 위원장의 입장 번복에는 지상욱 정책위의장 등 바른정당 지도부가 ‘손 위원장 전략공천 시 직을 내려놓겠다’는 등의 배수진을 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손 위원장은 불출마 이유로 당내 혼란과 분열을 꼽았다.

손 위원장은 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유 대표가) 저의 뜻은 받아들이지 않고, 당이 분열로 치닫고, 결론을 못내려 내가 내 생각을 다시 접는 게 당 단합·통합을 위해서,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서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불출마 결정을 홀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손 위원장으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은 박 대표는 유 대표에게 공천 결정을 일임한 뒤 최고위를 빠져나오기도 했다.

앞서서는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놓고 바른정당 출신의 이준석 예비후보자의 공천 보류에 이은 국민의당 출신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전략공천 움직임이 있었다가 김 교수가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이 예비후보자가 공천된 바 있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한 갈등이 일단락되는 등 공천을 마무리 한 바른미래당은 본격적으로 선거 체제로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 위원장은 선대위원장직 수행에 전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송파을 공천에 관한 최고위 결정을 수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박 후보도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화합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유 대표는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기초위원부터 광역단체장까지 어느 후보 하나 제가 계파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것은 한번도 없었다”며 계파 간 갈등으로 보는 시선을 경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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