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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환추시보 “北 태도 돌변, 한미 대북정책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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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환추시보 “北 태도 돌변, 한미 대북정책탓”

윤완준 특파원 입력 2018-05-21 03:00수정 2018-05-2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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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비핵화 힘겨루기]“시진핑 배후론은 유치한 논리” 반박 중국 공산당 기관지 런민(人民)일보 자매지 환추(環球)시보가 북한의 태도 돌변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있다는 ‘배후론’에 발끈하며 북한의 태도 변화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환추시보는 19일 사설에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태도가 돌변한 것에 대해 중국 탓만 하고 자신들의 대북정책에서 원인을 찾을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이 거론한 ‘시진핑 배후론’에 대해 “(한미) 양국의 여론과 정계는 단순하고 유치한 논리를 추종하고 있을 뿐”이라며 “중국은 이런 논리를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 핵실험장 폐기,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3명 석방이라는 놀랄 만한 양보를 했음에도 미국은 일부 북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신속히 반출하는 ‘큰 선물 보따리’를 북한에 일방적으로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환추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도 이날 논평에서 “미국은 북한이 우선 신속하고 일방적으로 핵을 포기한 뒤 보상을 해주려 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다”며 “미국이 계속 압박을 이어가는 데 대해 북한이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예상할 수 있는 일”이라고 북한을 두둔했다.

한편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7, 8일 중국 다롄(大連)에서 개최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의욕을 보이며 “나는 앞으로 경제 개혁 개방 정책을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윤완준 특파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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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환추시보#북한 태도 돌변#한미 대북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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