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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김정은, 핵무기 폐기 결단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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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北 김정은, 핵무기 폐기 결단할 것으로 본다”

뉴스1입력 2018-04-26 15:34수정 2018-04-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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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무진 교수, ‘4·27 남북정상회담 특별토론회’서 강조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최완규 전 북한대학원 총장의 사회로 비핵화·평화정착과 남북관계 발전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 News1

점차 국제사회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국 핵무기를 폐기하는 쪽으로 결단을 내릴 거라는 전문가의 관측이 26일 나왔다.

김 위원장은 최근 방북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을 만난 자리 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기 위한 방중 등에서 잇달아 비핵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특별 토론회에 참석해 “김 위원장이 핵무기 폐기라는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셈법이 빠른 기업가 출신인데 확인을 거쳐 김 위원장을 극찬하는 것”이라며 “북한의 비핵화보다도 미국이 과연 북한에 대해 어떻게 체제 보장을 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과 미국은 결국 수교를 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의회간 사전 조율이 돼야 하는데 얼마나 빨리 잘 되느냐에 따라 비핵화 성과나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도 “김 위원장은 안보 및 체제 불안이 없다면 핵무기를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는데 정답이고 핵심”이라며 “미국이 북한의 불안을 해소할 구체적 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수교와 상호간 연락사무소 개설 등은 의미있는 것”이라며 “북한이 핵물질을 절대 생산하지 않고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완전히 폐기한다면 (북미 관계가) 급진전할 좋을 계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원칙적 천명을 넘어 모든 핵무기와 핵시설, 가능하면 ICBM까지 포기할 수 있다면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은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 정책에 대한 모든 의제를 하나로 담을 수 있는 포괄적 회담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 위원은 “(북한이 느끼는) 위협 해소 등을 하나의 세트로 만드는 일괄적 타결을 해야 한다”며 “한반도 전쟁의 영구 종식, 한반도 평화 정착의 결정적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그간 북한에 대해 일방적인 (핵) 해체만 요구했다면 이제 보상과 북핵 행동을 함께가는 행동 대 행동 방식이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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