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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진격의 반도체…삼성전자 1Q 영업익 15.6조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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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진격의 반도체…삼성전자 1Q 영업익 15.6조 ‘사상 최대’

뉴스1입력 2018-04-26 08:47수정 2018-04-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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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0.5조, 영업이익률 25.8% 실적 신기록
반도체 이익 11조 첫 돌파, 1000원 팔아 556원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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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15조64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다시 썼다. 11조원이 넘는 이익을 반도체 부문에서 쓸어담았다. 갤럭시S9 조기 출시 효과도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26일 연결기준 분기 최대 실적인 매출액 60조5600억원,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메모리 시황 호조와 무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20%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6.2% 상승한 25.8%를 기록했다.

효자는 역시 메모리 반도체였다. 반도체 부문 매출은 20조78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5500억원에 달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으로 11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이 55.6%에 이른다. 1000원 어치 반도체를 팔아 절반이상인 556원을 남겼다는 얘기다.

메모리 반도체 계절적 비수기지만 서버 중심의 수요 강세가 이어졌다. 낸드는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로 고용량 솔루션 제품 수요가 견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4단 3D V낸드의 안정적 공급을 바탕으로 고용량 고부가 솔루션 판매에 주력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D램 역시 32GB이상 고용량 서버 D램과 저전력 LPDDR4X 기반의 uMCP, HBM2 등 고부가 제품 시장에 집중해 실적을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도 서버 수요 강세와 모바일 수요 회복으로 메모리 사업의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스템 LSI 사업도 힘을 보탰다. 1분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모바일 프로세서, 이미지센서 등 주요 부품의 공급이 늘어서다. 파운드리 사업 역시 모바일 수요 감소에도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칩 주문 증가로 실적이 성장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전했다. 매출 7조5400억원, 영업이익 4100억원에 그쳤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부문의 주요 거래선 수요 감소와 저온폴리실리콘(LTPS) LCD 경쟁 심화 탓이다. 2분기에도 실적 저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CD 부문의 경우 판매 감소와 패널 판가 하락에도 대형?UHD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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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T·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28조4500억원, 영업이익 3조77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갤럭시 S9와 S9+ 신모델의 빠른 출시와 갤럭시 S8 등 기존 모델의 견조한 판매 덕분에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TV 라인업 재편 과정에서 실적이 감소했다. 매출 9조7400억원, 영업이익 2800원에 그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는 QLED·초대형 등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와 월드컵 등 이벤트를 맞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했다. 생활가전의 경우 프리미엄 제푹 판매 확대로 매출은 늘었으나 미국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 전망과 관련해선 “1분기보다 실적을 개선하는 데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했다.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견조한 실적에도 디스플레이 부문은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봤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둔화와 마케팅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하반기의 경우 부품 사업 중심으로 상반기보다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트 부문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8조6000억원(반도체 7.2조원, 디스플레이 0.8조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투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년 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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