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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서 7800만원 훔친 절도범, 특이한 걸음걸이 때문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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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서 7800만원 훔친 절도범, 특이한 걸음걸이 때문에 덜미

뉴시스입력 2018-04-17 20:33수정 2018-04-1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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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석에서 수천 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훔친 절도범이 자신의 특이한 걸음걸이 때문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17일 A(46)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낮 12시께 부산 중구의 한 건어물 상가 앞에 세워진 5t 화물차 운전석에 몰래 들어가 현금 7800만원(5만원권 1460장, 1만원권 500장) 상당이 들어 있던 서류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차주인 B(48)씨는 납품할 건어물을 화물차 짐칸에 적재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B씨가 도난 당한 돈은 신형 화물차를 구입하기 위해 5년 동안 모은 돈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 CCTV영상과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등을 통한 추적수사를 벌였지만 용의자의 소재를 발견하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남았다.

당시 추적수사를 맡았던 형사가 용의자의 특이한 걸음걸이와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고, 최근 이 형사는 당직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길에 중앙동 지하상가에서 마주오던 A씨를 발견했다.


형사는 A씨를 조용히 뒤따라가며 동료들에게 연락한 이후 A씨를 합동 검거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도난 당한 현금 중 6300만원 상당을 회수했다.

A씨는 범행 이후 1500만원 상당을 사용했고, 주로 모텔이나 찜질방 등지를 돌며 생활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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