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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딸 성폭행했다’ 인증샷은 ‘야동’ 캡처본…경찰 “유포자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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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딸 성폭행했다’ 인증샷은 ‘야동’ 캡처본…경찰 “유포자 추적중”

박태근 기자 입력 2018-04-17 14:41수정 2018-04-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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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에서 공분을 산 ‘42세 아빠가 7세 딸을 성폭행 했다’는 내용의 ‘인증샷’과 글은 음란물의 한 장면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허위 사진과 글을 유포한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엄마가 집을 비우는 날마다 아빠가 7세 친딸을 성폭행했다는 글과 인증사진을 온라인에서 발견했다며 아이를 구해달라는 내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인터넷 검색 중 팝업창으로 뜬 음란 사이트에서 문제의 글을 발견했다며, 곧바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지만 경찰의 미온적 태도에 기다릴 수가 없어서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게 됐다고 취지를 부연했다.

이 청원은 동참자가 하루 만에 15만 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 반향을 일으켰다. 청원인은 네이트판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 글을 올려 공론화 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청원인이 신고한 게시물 속 사진은 아동음란물의 한 장면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경찰은 16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에 올라 온 ‘42세 아빠가 7살 딸을 성폭행했다’는 글과 관련하여,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은 경찰청 영상DB에 보관 중인 기존 아동음란물 영상의 캡쳐본으로 확인되었다”며 “해당 영상을 제작, 배포, 소지한 자들에 대하여는 지난 3월부터 경찰청과 부산청 사이버수사대가 공조 수사 중에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검거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음란물 게시자가 다수의 관심을 끌려고 허위 글과 사진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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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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