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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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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수순

최고야 기자 , 최우열 기자 , 유근형 기자 입력 2018-03-17 03:00수정 2018-03-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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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위원장 맡아 당무 복귀… 측근들과 수시로 선거전략 논의
박원순 선거캠프 3월 말 가동… 일부 참모 다음주 서울시 공직 사퇴
박영선은 18일 공식 출마선언
바른미래당 합당 후 일선에서 물러났던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6일 당직에 복귀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박원순 서울시장도 본격적인 채비에 나서면서 6·13지방선거 최대 관심지역 중 한 곳인 서울시장 선거 레이스가 달아오르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전 대표를 지방선거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통합 후 한 달간 휴식한 후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안 전 대표의 뜻에 따른 것이다. 안 전 대표는 트위터에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당의) 요청에 답했다. 숨겨진 인재를 발굴해 당의 활력을 찾겠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정치권에서는 안 전 대표가 사실상 서울시장 출마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서울 마포구의 ‘싱크탱크 미래’ 사무실에서 옛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과 선거 캠프 운영 및 전략 논의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수시로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박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되면 2011년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양보한 안 전 대표에게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출마가 기정사실화되자, 당내에서는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유승민 대표도 당을 위해 경기지사에 나가 희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유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 당 대표로서 할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 주자들의 움직임도 바빠졌다.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해 온 박 시장은 다음 주부터 본격 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핵심 참모 일부는 20일경 선거 준비를 위해 사퇴할 예정이다. 선거 캠프 사무소도 처음 서울시장에 당선된 2011년 선거 때 사용했던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 차리고 이르면 3월 말부터 가동한다. 캠프 좌장은 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맡을 계획이다. 다만 박 시장은 선거 직전까지 시장직을 유지할지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18일 서울 영등포 꿈이룸학교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숨 막히는 서울에서, 숨 쉬는 서울로’를 슬로건으로 잡고 박 시장의 미세먼지, 에너지 정책 등과 차별화한 정책을 강조할 예정이다. 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서울 전역 무료 와이파이 도입, 마일리지의 대중교통비 전환 등 튀는 정책으로 차별화한 세대교체론을 띄우고 있다. 우 의원은 카카오택시의 유료호출 도입을 비판했다. 우 의원은 “심야에 ‘따블! 따따블!’을 외치던 때가 떠오른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수천 원의 추가 수익이 생기는 콜에 우선 응하게 되고 신속콜 이외의 콜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방선거에 출마할 5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했다. 부산과 인천, 울산 시장 후보로 각각 서병수 유정복 김기현 현 시장들을 모두 공천했다. 충북지사 후보로는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제주지사 후보에는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을 선정했다. 서울과 충남, 경남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했다. 서울시장 후보엔 이석연 전 법제처장, 충남지사 후보로는 이인제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경쟁이 치열한 대구와 경북에서는 공천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실시키로 했다.


최고야 best@donga.com·최우열·유근형 기자

자유한국당 6·13지방선거 공천 확정지역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 부산시장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울산시장 후보: 김기현 울산시장
충북지사 후보: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
제주지사 후보: 김방훈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안철수#서울시장#출마#6·13지방선거#바른미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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