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에 MBC 기자가 질문하자… 홍준표 “됐다” 철벽 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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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9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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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TV 방송 캡처
국민TV 방송 캡처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배현진 전 MBC 앵커가 서울 송파을 재선거 전략공천설에 대해 "지금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라고 밝혔다.

배현진 전 앵커는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입당 환영식 마지막 질의응답 순서에서 한국당 송파을 전략공천설 질문에 "결정된 사실이 없는게 팩트"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방송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 나라에서 지켜야 하는 기본적인 가치들을 바로 세워야 하는데 헌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금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지만 당에서 어떤 직무를 맡겨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자유한국당 출입하는 MBC 기자가 "한국당 출입하는 MBC 기자다"라며 배 전 앵커에게 질의하려 하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됐다"라며 질의를 막았고 당 관계자 측은 배 전 앵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했다.

그러자 일부 취재진이 반발했고, 이후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인사)한 명당 질문 한 개씩이었다. 입당 환영식을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 뉴시스에서 배 전 앵커에 대한 질문을 했다. 배 전 앵커는 이미 질문 하나를 했다. 끝났다"라고 정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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