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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아들 이시형 불러 조사… 李 前대통령 내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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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MB아들 이시형 불러 조사… 李 前대통령 내주 소환

황형준 기자 입력 2018-02-26 03:00수정 2018-02-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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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 MB측에 소환일정 통보… 靑문건 유출 前행정관 영장 기각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77)의 아들 이시형 씨(40)를 25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곧 이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85)을 불러 조사한 뒤 다음 주 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신봉수)는 이날 다스 전무인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해 이 씨에게 다스의 경영권이 집중된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는 이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2010년 다스에 입사해 4년 만에 전무로 초고속 승진했다. 특히 이 씨는 2013년경부터 이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을 누르고 회사의 실권을 차지하면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재산 관리인이었던 이병모 청계재단 사무국장(구속)과 이영배 금강 대표(구속) 등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검찰은 다스 실소유주 의혹 외에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의혹 등에 대한 수사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 주중 이 전 대통령에게 소환 일정을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을 조사한 뒤 지휘부 회의를 거쳐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2013년 2월 이명박 정부에서 생산된 청와대 문건을 불법으로 유출한 혐의(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는 김모 전 대통령제1부속실 행정관의 구속영장은 이날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김태호 판사는 “죄책을 다툴 여지가 있고 피의자의 지위와 역할 등에 비추어볼 때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사유를 밝혔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이명박#이시형#다스#소환#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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