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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 대통령, 김영철 방남 때 악수하면 대통령으로 인정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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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 대통령, 김영철 방남 때 악수하면 대통령으로 인정 못해”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2-23 11:20수정 2018-02-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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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관련해 "김영철이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를 한다면,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며 크게 반발했다.

김 의원은 23일 동료의원들과 김영철 방남 항의차 청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철회'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이제 드디어 문재인 정권의 실체가 드러났다"라며 "김영철은 우리의 해군장병 46명을 수장시킨 주범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김영철을 우리 대한민국 땅을 밟게 함으로써 대한민국 사회 분열, 남남갈등을 유발하고 세계 최고 동맹관계인 한미동맹을 이간시키려는 전략이란 걸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라며 "이런 북한의 전략을 받아들이는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만약에 천안함 폭침의 주범인, 국제적인 전범인 김영철이 대한민국 땅을 밟고 문 대통령과 악수를 한다면 우리는 문 대통령을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김영철이 우리의 땅을 단 한 발자국도 밟지 못하도록 모든 힘을 다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은 전날 김영철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행사에 파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를 우리 측은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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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당은 천안함 폭침을 주도했다고 알려진 김 부위원장 방남에 대해 '절대 수용 불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2010년 천안함 사건에 대한 합동조사에서는 김영철 통선부장이 연루됐다는 사실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국방부의 발표였다"며 "한국당이 김 통선부장을 트집잡는 행태는 올림픽을 훼방하는 세력과 다름없다. 안보 무능 세력인 한국당이 바로 자기 나라 잔치에 재를 뿌리는 행동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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