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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주도’ 美여성의원 성추행 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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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주도’ 美여성의원 성추행 구설

손택균기자 입력 2018-02-10 03:00수정 2018-02-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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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남성 직원 “4년전 추행”… 의회에 고발 당해 감사 앞둬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캠페인에 앞장섰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 여성 하원의원이 남성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의회 감사를 받게 됐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8일(현지 시간)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의원(40·민주·벨가든스·사진) 이 2014년 25세의 남성 직원 대니얼 피에로를 강제 추행했다는 고발이 의회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는 지난해 12월 시사주간지 타임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 ‘미투: 침묵을 깬 사람들’의 대표 주자로 소개돼 명성을 얻은 인물이다.

피에로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의회 행사인 소프트볼 경기를 마친 뒤 더그아웃을 청소하고 있는데 술 취한 가르시아가 다가와 나를 구석에 몰아세우더니 엉덩이를 움켜쥐고 가랑이를 더듬었다”고 말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최근 주의회에서 성폭력 피해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호법 제정을 주도했다. 피에로는 이 법이 의회를 통과한 직후 자신의 옛 상사인 이언 칼데런 의원에게 성추행 사실을 알렸다.

폴리티코는 “피에로 외에도 가르시아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한 익명의 제보자가 또 있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지난해 한 모금행사 직후 행사장 구석에서 가르시아가 내 가랑이를 움켜쥐며 ‘너와 잠자리를 하겠다’고 말해 문밖으로 도망쳤다”고 말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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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미투#me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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