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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류여해 재심 청구 ‘각하’…정준길도 ‘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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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류여해 재심 청구 ‘각하’…정준길도 ‘제명’

뉴스1입력 2018-01-23 22:29수정 2018-01-23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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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정준길, 당 명예 훼손 등 해당행위” 제명
류여해 재심 청구엔 “재심 청구 사유에 해당 사항 없어”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23일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도와온 정준길 전 대변인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정주택 한국당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전체회의 뒤 뉴스1과 만나 “정 전 대변인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명은 최고 수위의 징계다. 한국당 징계처분에는 제명과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가 있다. 당원에 대한 제명은 윤리위 의결 후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윤리위는 정 전 대변인이 당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해당(害黨)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정 전 대변인은 지난달 17일 류 전 최고위원의 ‘마초’, ‘토사구팽’, ‘후안무치’, ‘홍 최고 존엄 독재당’ 등 홍준표 대표를 향한 원색적인 비난을 공모·동조했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회부돼 ‘경고’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16일에는 당 윤리위로부터 제명당한 류 전 최고위원을 사주해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행사를 방해하고 당 명예와 이미지를 실추하는 등 해당행위를 했다는 지적을 받아 윤리위에 제소됐다.

정 전 대변인은 이날 윤리위에 참석해 이러한 지적에 대해 1시간여 소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정 전 대변인은 윤리위 직후 류 전 최고위원이 제명 후 들고 나타난 바 있던 라이언 인형을 들고 국회 정론관을 찾아 성명서를 낭독했다.

그는 “더 이상 홍준표는 보수우파를 대표하는 자유한국당의 얼굴 노릇을 할 자격도 능력도 품격도 없다”며 “홍 대표를 몰아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준표 독재체제하에 그 결과는 뻔하겠지만, 홍 대표가 권한을 남용해 의로운 자들을 쳐내고 당을 사당화한 사실을 기록하기 위해서라도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에 대해 류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홍준표 대표와 그 사당화된 윤리위가 오늘 무슨 일을 한 것인지”라며 “사당화의 맹종자로 기록된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윤리위는 류 전 최고위원이 지난달 17일 자신의 제명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재심청구를 각하했다.

정 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류 전 최고위원의 재심 청구는 청구가 가능한 몇 가지 사유 중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며 각하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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