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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던 60대 기초수급자, 보살펴준 집주인에 돈다발 남기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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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살던 60대 기초수급자, 보살펴준 집주인에 돈다발 남기고 숨져

뉴시스입력 2018-01-23 09:08수정 2018-01-2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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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홀로 살던 60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평소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주던 집 주인 부부에게 수백만 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23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께 사상구의 한 주택 단칸방에서 A(65)씨가 숨져 있는 것을 B(70)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방 안에는 농약병과 유서, 670만원 상당의 돈다발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B씨 부부에게 전하는 감사인사와 함께 돈을 잘 써달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10년 전부터 이 단칸방에 세들어 혼자 지냈으며, 약 2년 전부터 일을 하지 못해 기초생활수급자로 집에서만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B씨 부부는 A씨에게 음식을 내어주고 건강을 보살피는 등 틈틈이 A씨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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