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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원세훈 부인 소환… 국정원 자금 썼는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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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원세훈 부인 소환… 국정원 자금 썼는지 조사

정성택기자 입력 2018-01-20 03:00수정 2018-01-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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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가 인테리어에 사용 의혹 검찰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67·구속 기소)의 부인 이모 씨(65)를 국정원 자금 횡령과 관련해 19일 비공개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이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국정원 공금 10억 원가량을 안전가옥(안가)의 초호화 인테리어에 썼는지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 전 원장 재임 시절인 2010년 7월경 이들 부부가 안가에 고급 집기들을 들여놓고 사교 모임을 여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안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한 빌딩 펜트하우스로 인근에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타워팰리스 등이 들어서 있다.

검찰은 이날 원 전 원장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택과 국정원 관계자의 집 3, 4곳도 압수수색했다. 원 전 원장이 국정원의 해외공작금 200만 달러를 미국 스탠퍼드대로 빼돌린 것 외에 추가로 국정원 자금을 해외로 유출한 의혹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이상휘 전 대통령홍보기획비서관을 이날 비공개 소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에 들어간 국정원 특활비가 입막음용으로 사용된 것인지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백준 전 대통령총무기획관(78·구속)도 이날 재소환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매입에 관여했던 김세욱 전 총무기획관실 선임행정관도 최근 조사했다.

정성택 기자 ne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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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훈#국정원#자금횡령#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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