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임신했어요” 아던 뉴질랜드 총리, 오는 6월 엄마 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9일 17시 21분


코멘트
재신다 아던(38) 뉴질랜드 총리가 임신 소식을 알리며 출산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19일 전했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아던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6월에 첫 아이를 출산하게 됐다”며 “출산 후 6주 간의 휴식을 가질 계획이며 이 기간에 총리 역할을 맡아줄 것을 부총리에게 부탁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산과 일을 함께 성공적으로 ‘멀티태스킹’ 하는 여성이 이전에도 많았다”며 “그들의 (노고에) 깊게 공감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동당 당수로 지난해 총리 자리에 오른 그는 지난해 9월 열린 총선 후 약 한 달 뒤 임신 사실을 알았다. 지난해 8월 인터뷰에선 “여성이 (육아 휴직 계획을 묻는 고용자의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