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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영상 집어삼킨 구글 유튜브…50대 이상 ‘실버바람’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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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영상 집어삼킨 구글 유튜브…50대 이상 ‘실버바람’ 거세다

뉴스1입력 2018-01-17 07:51수정 2018-01-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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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나홀로 증가세’…주부·비수도권 이용자가 성장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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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는 구글 유튜브가 기존 주력 이용자층인 10~20대를 넘어 50대 이상 노년층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50대 이상만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 200만명 가까이 늘어나 ‘실버바람’이 거세다.

17일 통계 분석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유튜브 전체 이용자(MAU) 2400만명 중 50대 이상 비율은 전체의 29%에 해당하는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0만명 늘어난 것으로 7% 증가율을 기록했다.


19~24세의 경우, 이용자수가 4% 감소하고 25~29세 역시 1.1% 감소한 것에 비하면 50대 이상에서만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0~50대는 거의 보합 수준이다.

50대 이상 이용자층의 증가는 모바일 기반 동영상 서비스가 그간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됐다는 것을 감안할때 이례적인 성장세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특히 직업군을 살펴보면 2016년 12월까지만해도 주부 이용자 비중은 전체의 12%인 280만명에 불과했지만 1년 만에 357만명까지 불어났다. 50대 이상의 주부 이용자가 유튜브의 전반적인 성장세를 주도한 셈이다.

지역 비중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유튜브의 수도권 이용자는 전체 이용자의 51.1%인 1232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1% 감소했다. 반면 비수도권 이용자는 어느덧 전체 이용자의 50%에 달하는 상황이다. 유튜브의 급성장에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 이용자들의 급증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유튜브가 국내 서비스 대비 낮은 망 사용료를 바탕으로 고품질 동영상 서비스를 지속 생산한 것이 고연령층과 지방 이용자 확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유튜브가 단순 동영상 시청 기능을 넘어서 동영상 기반 검색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이버·카카오 등 토종 포털업체에 위협적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위주로 전달하는 네이버·카카오와 달리 유튜브는 전세계에서 제작된 실용성 기반 동영상을 직접 번역까지해서 제공하고 있다.

차재필 인터넷기업협회 정책실장은 “유튜브의 성장은 낮은 망 사용료를 바탕으로 한 고품질 서비스로 동영상 플랫폼을 지배했기 때문이다”며 “유튜브를 통한 검색 활용 비중이 커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당분간 급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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