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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와 송년회 가진 MB “다스? 나에게 물어볼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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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와 송년회 가진 MB “다스? 나에게 물어볼 것 아냐”

뉴시스입력 2017-12-18 19:41수정 2017-12-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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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은 18일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과 만찬을 겸한 송년회를 가졌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다스(DAS)에 대해 “나에게 물어볼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식당에서 제17대 대선캠프에서 함께 뛰었던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회동에 참석하며 ‘국민이 다스는 누구 것인지 묻고 있는데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식당에 들어가며 기자들과 만나 “매년 이맘때면 나를 초대해줬다”며 “초대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오늘 특별한 이야기를 하기가 적절하지는 않지만 연말이 됐기 때문에 굳이 하겠다”고 말문을 뗐다.

그는 “한 해 보내면서 국민이 나라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많이 걱정하는 것 같다”며 “나 자신도 국격, 국익이라는 측면에서 많이 생각을 하게 된다”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에게 내년 한 해는 좀 더 좋은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국민이 편안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한 해가 됐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측근들의 검찰 수사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은 채 회동 자리로 이동했다.

이번 송년회는 이 전 대통령 당선일, 희수연(喜壽宴)과 결혼기념일이 겹치는 ‘트리플 데이’(12월19일)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자리에는 친이계 좌장인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와 나경원·정진석·권성동·이만희·박순자·박덕흠·장제원·윤한홍·장석춘 한국당 의원과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 안경률·권택기·조해진 전 의원,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전 대통령은 송년회 건배사로 “나라 안팎으로 어려우니 새해에는 정파나 이해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우리부터 힘을 모으자”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만찬 회동 중간에 기자들과 만나 “5년 정권은 유한한 것이지만 대한민국은 계속 발전해 나간다는 취지의 말씀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식당 주변에는 시민 10여명이 ‘이명박을 구속하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또 이 전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갑자기 달려들던 시민이 끌려나가는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민은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발길질을 했으나 수행비서가 막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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