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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이번주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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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이번주 분수령

장관석기자 , 홍수영기자 입력 2017-12-18 03:00수정 2017-12-1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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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유승민 21일 광주서 만나 당대당 통합 로드맵 메시지 발표
年內 공식 통합선언 가능성… 21일 귀국하는 손학규 역할 주목
국민의당이 이르면 이번 주에 바른정당과의 당 대 당 통합 로드맵을 공개하는 등 원내 제3, 4당 간 중도통합 여부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1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 양당의 정책연대 모임인 ‘국민통합포럼’에 나란히 참석한다. 14일 부산에서 같은 색깔의 목도리를 매고 참석한 지 일주일 만에 재회하는 것이다. 국민의당 안팎에서는 이때 양측이 통합을 시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통합의 변수는 국민의당 내부의 교통정리다. 39석의 국민의당이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로 양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최근 소속 당 의원을 일대일로 만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또 18일 강원, 19일 대전충청 지역을 끝으로 지역별 당원 간담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그동안 안 대표가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각 지역 당원들까지 폭넓게 의견을 들은 만큼 이제 남은 것은 유 대표와의 비공개 회동과 통합 로드맵 발표뿐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전후로 통합 메시지를 내놓고 이어 임시국회가 끝나는 23일 이후 연내로 공식 통합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세부 일정까지 언급된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21일 국민통합포럼 행사를 전후해 안 대표와 유 대표가 비공개 회동을 하고 성탄절(25일) 이후 정도에 공개 통합 선언을 하는 수순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했다.

안 대표의 또 다른 측근은 “안 대표가 2014년 3월 2일 새정치연합과 민주당 통합을 선언한 뒤 실제 통합 절차가 완료된 것은 같은 달 26일이었다. 한 달도 채 걸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통합에 대한 실무 절차를 잘 알고 있는 만큼 통합 선언과 당원 투표 등을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3개월간의 연수를 끝내고 21일 귀국하는 손학규 상임고문의 역할도 주목된다. 안 대표 측은 손 상임고문에게 ‘통합 선봉’에 서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상임고문이 통합 정당의 대표가 되고 안 대표와 유 대표는 일선에서 물러난 뒤 지방선거에 전격 투입되는 구상도 거론된다.

박지원 천정배 전 대표, 정동영 의원이 주도하는 ‘평화개혁연대’ 등 통합 반대파의 위기감은 더 커지고 있다. 중진 의원들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긴급 조찬모임을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평화개혁연대는 19일 전북 전주에서 토론회를 열고 통합에 반대하는 초선 모임인 ‘구당초’(당을 구하는 초선 의원)와 공동전선을 구축할 방침이다.


반면 바른정당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태도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국민의당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다”고 말했다.

장관석 jks@donga.com·홍수영 기자
#국민의당#안철수#유승민#손학규#바른정당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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