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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귀순병사 오청성 32일만에 軍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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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귀순병사 오청성 32일만에 軍병원 이송

최지선 기자 입력 2017-12-16 03:00수정 2017-12-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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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사태 대비 軍헬기로 옮겨
이국종 교수 동행 15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옥상에서 이국종 교수(왼쪽) 등 의료진이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씨가 누워 있는 환자용 침대를 옮기고 있다. 오 씨는 군 헬기를 이용해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지 32일 만이다. 수원=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북한 귀순병사 오청성 씨(25)가 15일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서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다.

이국종 교수의 치료를 받은 지 32일 만이다. 이날 군 헬기(메디온)가 아주대병원 옥상에 도착한 건 오후 5시 24분. 헬기가 수송 준비를 마치자 4분 후 분홍색 이불을 뒤집어쓴 오 씨가 침대에 누운 채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정보원 직원과 병원 보안요원 10여 명이 오 씨 뒤를 지켰다. 의료진 10여 명도 뒤따랐다. 오후 5시 34분 오 씨를 태운 헬기는 아주대병원을 떠났다. 이 교수가 오 씨와 함께 헬기에 올라 국군수도병원까지 동행했다.

군 당국은 위해 세력의 암살 시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 헬기로 오 씨를 이송했다. 이 헬기는 육군의 국산 기동헬기인 수리온에 항공수송용 응급처치장비(EMS-Kit)를 탑재한 기종이다. 오 씨와 의료진을 태운 헬기는 약 10분 후 국군수도통합병원에 도착했다. 병원에는 국정원 및 군의 합심 관계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고 한다.

오 씨는 다음 주부터 재활치료와 함께 귀순 경위 등에 대한 합심을 받게 된다. 정부 소식통은 “오 씨가 심리적 안정감을 충분히 유지하고 회복 상황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합심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북한#귀순병#군 병원#이국종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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