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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안철수 쇠귀 경읽기…정상적인 통합 전당대회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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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안철수 쇠귀 경읽기…정상적인 통합 전당대회 불가”

뉴스1입력 2017-12-15 09:15수정 2017-12-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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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말로는 안듣는 분…힘 앞에 우회하는 사람”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 News1

국민의당 호남 중진 정동영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15일 “당내의 다수가 강경하게 반대하는 것을 쇠귀에 경읽기 식으로 일단 ‘나는 나의 길을 간다’는 것이 지도자의 길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지도자라면 사실 소수가 반대를 해도 경청을 하고 소통 노력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안철수 대표 말은 어떻게 하든 당을 깨서라도 통합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통합은 전당대회를 거쳐야 하고, 정상적인 전당대회는 불가능하다. (정상적인 전당대회가) 불가능하다는 것은 통합은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것을 또 액셀러레이터를 밟아서 ‘내친 김에 해치우자’는 식의 발상을 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당을 파괴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안 대표는) 말로는 말을 안 듣는 분이고, 힘 앞에는 자신을 우회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전당대회 의장은 ‘반(反)안철수계’인 이상돈 의원이라, 이 의원이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에 관한 전당대회의 의장을 맡지 않겠다고 할 가능성이 있다.

이후 임시의장을 통해 전당대회가 강행되더라도 현역 의원 다수가 통합에 반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갈라서기’를 위한 전당대회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게 정 의원 측의 설명이다.

정 의원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결국 당을 깨기 위한 전당대회 아닌가. 그러면 호남 의원들이 가만히 있겠느냐”며 “다른 여러 고민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당이 쪼개지지 않아도 적대적 세력의 공존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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