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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訪中 신뢰회복 역점…시진핑과 오랜 친구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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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訪中 신뢰회복 역점…시진핑과 오랜 친구되길”

뉴스1입력 2017-12-12 00:21수정 2017-12-1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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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속담 인용하며 “시주석과 국정철학 많이 통해”
“그간 경협은 제조업 중심…서비스분야로 확대해야”
(청와대 페이스북) 2017.11.12/뉴스1

취임 첫 중국 순방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중의 가장 큰 목표로 한중 양국 간 신뢰를 회복하는데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노붕우(老朋友), 오랜 친구 관계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방영된 중국 국영방송사 CCTV와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은 수교 25주년 동안 여러 방면에서 비약적 발전을 했으나, 근래 얼마 동안 양국 간 신뢰관계가 상당히 무너졌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신뢰관계는 앞으로 관계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출발”이라며 “이번 방중으로 양국관계 신뢰를 회복하고, 양국 국민간 우호정서가 증진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 주석에 대해선 “말과 행동에서 진정성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라며 “두 번의 만남을 통해 두 사람의 신뢰, 우정을 상당히 돈독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만나면 생소하지만 두 번 만나면 친숙해지고 세 번 만나면 오랜 친구가 된다’는 뜻의 중국 속담인 ‘一回生 二回熟 三回老朋友’(일회생 이회숙 삼회노붕우)를 인용, “시 주석과 세 번째 만나는 만큼 오랜 친구관계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소강사회(小康社會·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함을 느끼는 사회)와 ‘당 간부는 영원히 인민의 공복이 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시 주석과 자신이 주창하는 국민중심경제 및 사람중심경제 간 공통성을 들며 “국정철학에도 통하는 면이 많은 만큼 앞으로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새로운 시대를 함께 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경제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관계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다른 분야에서도 경제처럼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면 공동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선 “그동안 양국 협력은 주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 왔다”면서 “앞으로 서비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하고, 양국간 서로 투자를 확대하며 공동번영을 이룰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4년 뒤엔 중국 베이징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점을 상기시키며 “연이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삼아 양국 간 스포츠 및 관광 교류를 보다 활발히 전개해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 수 있다면 남북간 평화를 위해서도 아주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적극적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CCTV 인터뷰는 지난 8일 청와대 본관에서 진행됐다. 역대 대통령 중에선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문 대통령이 5번째로 인터뷰에 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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