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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범 김현희 “北은 테러와 거짓의 나라…테러지원국 재지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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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범 김현희 “北은 테러와 거짓의 나라…테러지원국 재지정 환영”

뉴스1입력 2017-11-25 11:45수정 2017-11-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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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소리(VOA) 방송 인터뷰
뉴스1 DB / © News1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씨가 최근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이 북한을 변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5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 30주기를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원래 북한은 테러 국가”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북한은 1987년에 KAL기 테러를 하고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가 20년 후인 2008년에 해제됐는데 그때 북한으로부터 KAL기 사건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를 받지 않고 해준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현재까지도 KAL기 사건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고 한국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한다는 것이다.

김씨는 그러면서 “북한은 원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테러 국가”라면서 “KAL기 사건도 처음부터 발을 빼려고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초 김정남 암살사건과 관련해서도 “여자들, 외국인들을 이용하고 특히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인 신경작용제 VX까지 동원한 걸 보면 배후에서 조종을 하고 빨리 자기들은 발 빼서 도망가려는 비열한 방법을 쓴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자신을 아직도 가짜로 모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유일하게 살아있고 수많은 증언과 증거들이 있는데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진실이라고 말해도 진실이 싫은 것 같다. 그래서 끝까지 그런 주장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KAL기 사건이) 벌써 30주년이 됐다”며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제가 살아있는 한 KAL기 진실을 알리고 또 다시는 이런 테러가 없도록 하기 위해서 희생하는 게 제 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KAL 858기 사건은 지난 1987년 11월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가던 대한항공 858기가 공중폭파해 타고 있던 115명이 숨진 사건이다. 당시 폭파범으로 지목됐던 김씨는 한국으로 압송돼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1990년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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