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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이 제재완화 응하지 않자 김정은 특사면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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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이 제재완화 응하지 않자 김정은 특사면담 거부”

뉴시스입력 2017-11-25 11:44수정 2017-11-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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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중국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사 파견을 타진했을 때 대북제재 완화를 요구했지만 이에 응하지 않자 김정은과의 면담을 거부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북 외교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경제제재의 완화를 목적으로 막후에서 중국에 다양한 요구를 했으나 이를 들어주지 않자 반발해 김정은이 시 주석의 특사로 방북한 쑹타오(宋濤) 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표면상으로는 사전에 쑹 특사의 낮은 정치적 지위를 들어 김정은과 면담을 확약하지 않았다고 한다.

중국 측이 제19차 당 대회 후 특사 파견 의중을 전달한데 대해 북한은 “특사를 받아들일 경우 대북제재 완화에 응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미국에 동조해 핵포기 압력을 가하는 중국에 거세게 반발해온 북한이 이처럼 강경자세를 보인 배경에는 제재로 경제가 한층 어려워짐에 따라 조기에 타개책을 마련하려는 초조함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신문은 지적했다.

중국과 북한을 왕래하는 관계 소식통은 평양 시내의 휘발유 가격이 봄부터 오르기 시작해 10월에는 종전의 두 배로 뛰었다.

북한이 비축분을 늘림에 따라 시중에 공급하는 석유제품이 크게 줄었다.


9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가 본격적으로 효력을 발생하면서 북한에 석유수출은 30%가 격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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