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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도 만점자 10명 확인…9명이 재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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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수능’에도 만점자 10명 확인…9명이 재수생

뉴스1입력 2017-11-24 11:01수정 2017-11-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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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40분 현재 입시업체 등 수능 가채점 취합
인문 5명, 자연 5명…이과생 3명 의대 지원할 듯
24일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수능을 마친 고3수험생들이 가채점표를 제출하고 담임선생님과 입시와 관련해 상담을 하고 있다. 2017.11.24/뉴스1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해만큼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만점자가 10명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수능 가채점을 끝낸 만큼 만점자는 10명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1이 24일 입시업체 등을 통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 결과, 오후 4시40분 현재 10명의 만점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수능 가채점에서 3명이 파악됐고 최종 성적 통지 때도 유지됐었다.

만점 여부는 주요·필수 응시영역(대학별 정시 반영과목)으로 판단한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탐구·과학탐구), 한국사 등이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은 모든 문제를 맞혀야 만점이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가 적용돼 1등급이면 만점이다. 영어는 90점 이상, 한국사는 40점 이상(이하 원점수 기준)이면 만점처리되는 셈이다.

10명의 만점자 가운데 재수생이 9명(인문계열 5명, 자연계열 4명), 재학생이 1명(자연계열)이다.

이영덕 대성학력평가연구소장은 재수생 중 만점자가 많이 나온 배경에 대해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출제기조를 유지해 재수생들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었다고 본다”며 “특히 영어가 올해부터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전년도 수능과 달리 90점 이상(원점수 기준)만 받아도 만점처리(1등급)가 되는 등 좀 더 만점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는 점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문계열 만점자는 5명이다. 이 가운데 1명은 응시한 모든 과목에서 단 한 문제도 틀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대 진학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문계열 만점자 모두 제2외국어/한문영역 시험에 응했다. 문과 출신 수험생이 서울대에 지원하려면 제2외국어/한문영역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열 만점자도 5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 지원 요건을 갖춘 수험생은 재수생 1명, 재학생 1명이다. 서울대에 지원하려면 과학탐구영역에서 ‘Ⅰ+Ⅱ조합’이나 ‘Ⅱ+Ⅱ조합’을 선택해야 한다. ‘생명과학Ⅰ+화학Ⅱ’ 혹은 ‘물리Ⅱ+지구과학Ⅱ’와 같은 식이다. 두 만점자는 ‘Ⅰ+Ⅱ조합’을 택해 서울대 지원이 가능하다.

나머지 재수생 만점자 3명은 ‘Ⅰ+Ⅰ조합’을 택했다. 이들은 서울대를 제외하고 최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주요대 의학계열 진학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만점자는 10명 내외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수능을 치른지 24시간이 다 된 시점이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의 가채점은 거의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현재 숫자를 유지하거나 추가로 만점자가 나와도 1~2명 정도 선에서 그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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