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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압록강철교’ 임시 폐쇄…사실상 대북 무역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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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압록강철교’ 임시 폐쇄…사실상 대북 무역 제한

뉴스1입력 2017-11-24 09:26수정 2017-11-2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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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요미우리 “대북 압박 조치인 듯”
중국 단둥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철교 중조우의교가 임시 폐쇄됐다고 일본 매체가 24일 보도했다. (출처=요미우리 홈페이지 캡처) © News1

중국 정부는 24일부터 랴오닝(遼寧)성 단둥(丹?)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철교를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북중 무역의 주요 루트를 차단하는 이번 조치는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의도란 해석이 뒤따른다.

2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단둥 세관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당국이 보수 공사를 이유로 단둥~신의주 철교 ‘조중우의교’(朝中友誼橋·압록강철교) 차도 부분을 10일간 임시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선 압록강철교라 불리는 조중우의교는 전체 길이가 약 940m로 차량뿐만 아니라 도보 통행도 가능하다. 한국 전쟁 때 파괴된 뒤 2002년 북중이 합의 끝에 새로 설치했다.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보수 공사를 원인으로 내걸었으나 철교 폐쇄는 사실상 ‘무역 제한 조치’다. 단둥은 북중 무역의 70%가 통과하는 최대 거점지로, 수송 선박 외 농업용 기계 및 식량 등 대북 화물은 대부분 이 철교를 통해 유입된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번 결정은 중국이 지난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를 북한에 파견했으나 끝내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만남을 거절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력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고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지난 21일에는 중국국제항공이 수요 부족을 원인으로 베이징~평양 항공 운항을 임시 중단했다. 이 역시 북한의 고립을 강화한 조치로 풀이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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