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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도르트문트 꺾고 조 1위 UCL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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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도르트문트 꺾고 조 1위 UCL 16강

뉴스1입력 2017-11-22 06:36수정 2017-11-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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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호 토트넘, 도르트문트가 함께 묶이면서 조추첨 직후 ‘죽음의 조’로 꼽히던 H조의 16강 진출팀이 가볍게 결정됐다. 토트넘이 1위, 레알 마드리드가 2위다. 토트넘의 조 1위 확정 경기에서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이 2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먼저 실점을 내줬다가 케인의 동점골 그리고 손흥민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은 내용이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4승1무 승점 13으로 남은 1경기에 상관없이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앞선 4경기에서 3승1무 승점 10점을 챙기며 이미 조별예선 통과를 확정한 토트넘으로서는 여유 있는 경기였다. 이제 토트넘의 초점은 조 1위 진출. 도르트문트를 꺾으면 바로 1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이 의미 있는 도전에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케인 투톱을 전방에 포진시킨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방향은 명확했다. 급한 쪽은 도르트문트였고 원정인 것까지 감안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다 이상적인 스피드를 지닌 투톱을 앞에 두고 역습을 도모한다는 복안이었다.

시작부터 상승세를 타 기대감을 키웠던 토트넘은, 그러나 오히려 먼저 일격을 얻어맞았다. 도르트문트가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야르몰렌코가 감각적인 터치로 돌려놔 오바메양에게 단독 찬스를 만들어줬고 이를 오바메양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전까지 분위기가 꽤 좋았던 토트넘으로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먼저 골을 내줬으나 토트넘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았다. 전반 39분 에렉센의 오른발 슈팅, 1분 다이어의 헤딩 슈팅이 잇따라 나오는 등 토트넘의 기세는 실점 후 더 높아졌다. 두 슈팅 모두 골에 근접했는데 상대 골키퍼의 그야말로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선제 실점에도 무너지지 않던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케인이 개인 능력에 의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 3분 데니 로즈가 끊어낸 역습 찬스에서 델레 알리의 페스를 받은 케인은 수비수 2명과의 싸움을 이겨낸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열었다.


케인의 동점골로 흐름을 완전히 되찾은 토트넘은 원정팀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강하게 도르트문트를 압박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케인과 손흥민의 움직임은 경쾌했고 알리와 에릭센 등 2선의 지원도 날카로웠다. 그러던 후반 31분 역전골이 터졌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알리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첫 터치와 함께 공을 슈팅하기 좋은 위치로 돌려놨고, 이후 부드러운 감아차기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와의 1차전 선제골에 이어 다시 도르트문트전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UCL 2호골이자 정규리그 포함 4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의 골로 승부를 뒤집은 토트넘은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은 채 경기를 지배했고 결국 2-1로 마무리하면서 적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도르트문트가 토트넘을 잡아주길 기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아포엘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GSP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과의 원정경기에서 6골을 쏟아 부으면서 6-0 압승을 챙겼다.

전반 23분 모드리치의 선제골로 출발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9분 벤제마, 전반 41분 나초 그리고 추가시간 다시 벤제마의 추가골 등 전반전에만 4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후반전은 슈퍼스타 호날두의 무대였다. 호날두는 후반 시작 3분 만에 특유의 타점 높은 헤딩 슈팅으로 상대 전의를 상실케 만들었고 후반 9분 추가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3승1무1패 승점 13점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와의 조별예선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E조 1위 자리를 놓고 정면 충돌했던 리버풀과 세비야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다. 리버풀이 2승3무(승점 9)로 1위, 세비야가 2승2무1패(승점 8)로 2위지만 3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1승3무1패)가 승점 6점이라 최종전에서 16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F조 1위를 이미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는 홈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스털링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 5전 전승을 이어갔다. 나폴리는 샤흐타르를 완파하며 16강 가능성을 살렸다. 나폴리는 승점 6, 샤흐타르는 승점 9점이다.

지난 시즌 4강까지 올랐던 G조의 AS모나코는 라이프치히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무너지면서 2무3패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G조는 포르투와 1-1로 비긴 베식타스가 3승2무 무패로 16강을 확정했다.

◆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E~H조 5라운드

ΔE조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 1-1 마리보르(슬로베니아)
세비야(스페인) 3-3 리버풀(잉글랜드)

ΔF조
나폴리(이탈리아) 3-0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1-0 페예노르트(네덜란드)

ΔG조
AS 모나코(프랑스)1-4 라이프치히(독일)
베식타스(터키) 1-1 포르투(포르투갈)

ΔH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1-2 토트넘(잉글랜드)
아포엘(키프로스) 0-6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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