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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미 FTA는 혈맹간 협정…윈윈 협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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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한미 FTA는 혈맹간 협정…윈윈 협상돼야”

뉴시스입력 2017-11-18 03:49수정 2017-11-1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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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투자자 향해 “외국인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 것”

미국을 방문 중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현지시각)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단순한 경제협정이 아니라 혈맹 간의 우의와 이해를 담은 의미가 남다른 협정”이라고 상호 호혜적 협상을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한미 우호 증진을 위한 비영리단체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최한 한미 금융·경제인 간담회에서 “양국이 서로 ‘땡큐(Thank You)’하는 윈-윈(win-win)의 개정 협상이 되도록 한국정부는 열린 자세로 미국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의 농업 분야 개방 요구에 대해 “지난 10일 공청회를 개최했지만 농민의 반대로 정상적인 공청회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한국 정부는 개정 협상의 진정성을 담기 위해 12월 초 다시 공청회를 열고 국회 보고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국 정부가 큰 실익이 없는 농업 분야에서 무리하게 조속 개방과 추가 개방을 요구한다면, 한국 국회에서의 인준 과정 역시 대단히 험난해질 것”이라며 “개정 협상은 그간의 성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인위적인 수지 개선보다는 지난 시간동안 변화해온 양국이 산업구조를 반영하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FTA 체결 이후 한국은 자동차 부품과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에서 수출이 늘었다면, 미국은 자동차와 쇠고기, 체리 등에서 수출이 느는 등 각국의 FTA 수혜 품목이 균형 있게 자리잡고 있다”며 “어떤 품목에서 적자라고 이를 흑자로 돌리기 위해 기를 쓰기 보다는 전체적인 이익 균형과 실질적인 무역수지를 함께 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추 대표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 유치 세일즈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는 “대외개방과 해외진출을 통한 도전과 혁신은우리경제 성장의 DNA”이라며 “한국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가 앓고 있는저성장의 고착화, 양극화 심화에서 비롯되는성장잠재력 약화, 소득불균형의 구조를양국의 경제 협력을 통해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뒤, “지금은 한미 양국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한미 간 굳건한 동맹관계를 토대로 긴밀한 경제, 금융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문제는 해결될 것이며 그 방법은 반드시 평화적 해결일 것”이라고 재차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문했다.

【뉴욕=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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