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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포항 지진에도 국내 원전 정상 가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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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포항 지진에도 국내 원전 정상 가동 중”

뉴스1입력 2017-11-15 14:55수정 2017-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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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1호기 예방정비 중 경보 발생…후속내용 곧 공개
월성원자력본부. /뉴스1DB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날 포항 지진 발생 직후 긴급 메시지를 통해 “진앙에서 약 45km 거리에 있는 월성원전을 비롯한 모든 원전은 정상 운전 중”이라며 “모든 원전의 설비를 점검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수원은 포항 인근에 월성 1~4호기, 신월성 1~2호기 등 6기 원전을 운영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모두 24기의 원전이 있으며 현재 예방정비 중인 8기를 제외하고 모두 정상 가동 중이다.

한수원은 다만 “월성 1호기에 지진감지 경보가 발생해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며 “감지된 지진 규모는 수동정지 기준인 0.1g에 못 미치는 0.013g이다”라고 설명했다.

내진설곗값인 최대지반가속도(g)는 진앙에서 발생한 규모가 아니라 원전부지에서 감지되는 실제 지진력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이 값이 0.1g이면 지진 규모 6.0 안팎이 된다.

월성 1호기는 지난 5월부터 계획예방정비 중으로 현재 가동을 하고 있지 않다. 지진 감지 경보가 울린 만큼 설비 점검에 즉각 돌입한 상태이며, 아직까지는 특이 사항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 “월성 1호기는 현재까지 설비 고장이나 방사선 누출은 없으나 정밀분석을 진행한 뒤 후속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도 백운규 장관 주재로 서울청사에서 세종청사를 잇는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발전소·송배전망·석유비축시설·도시가스관 등 에너지 시설과 전국 산업단지 상황을 점검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29분쯤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역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5.4 지진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에 이어 역대 두번째 규모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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