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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김정숙’, 문 대통령 열혈 지지자들의 ‘실검 올리기’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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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김정숙’, 문 대통령 열혈 지지자들의 ‘실검 올리기’ 작전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11-15 14:37수정 2017-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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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이스북 페이지 ‘문재인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

김정숙 여사가 15일 63번째 생일을 맞은 가운데,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키워드가 등장했다. 이날 오후 ‘사랑해요 김정숙’은 12시 17분께 실시간 검색어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김 여사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랑해요 김정숙’ 실검(실시간 검색어) 올리기 운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실검 올리기란 특정 키워드를 정해진 시간에 포털 사이트에서 반복적으로 검색해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는 것을 말한다.

15일 오전 페이스북 페이지 ‘문재인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에는 “문재인 대통령님보다 3.8% 더 사랑받는 우리 여사님, 유쾌한 정숙씨 생일(생신)이 오늘 11월 15일 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 여사의 사진이 게재됐다.

이어 “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 오후 12시, 오후 2시에 ‘사랑해요 김정숙’ 네이버 실검 올리기 한다네요”라며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라며 실검 올리기 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문 대통령의 공식 팬 카페 ‘문팬’의 트위터 계정에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이 공유되어 있다.

해당 글에는 “김정숙 여사의 생일 선물로 김정숙 실검 1위 올리기 진행 중입니다. 생일선물로 1위 한번 보내주세요”라며 “12시, 2시, 4시에 진행 합니다.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문팬’에서는 김 여사의 생일을 기념해 카페 회원 중 15일 생일을 맞은 회원에게 이니굿즈(문 대통령 애칭 ‘이니’+상품을 뜻하는 ‘굿즈’)를 선물로 보내주는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해시태그를 통해 실검 올리기 운동을 홍보·독려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 이후 ‘사랑해요 김정숙’은 실시간 검색어 10위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사랑해요 김정숙’은 한 때 최고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화력이 온라인상에서 제대로 발휘된 셈이다.

오후 2시 25분 기준 ‘사랑해요 김정숙’은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3위,‘김정숙’은 10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남(을) 지역위원회 트위터 계정도 ‘사랑해요 김정숙’ 홍보에 동참했다. 해당 계정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정숙 여사님의 생신을 전현의 의원과 강남(을) 지역위원회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랑해요 정숙씨’, ‘사랑해요 김정숙’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온라인상에서의 화력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지난 8월 17일 문 대통령의 취임 100일을 기념해 ‘고마워요 문재인’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리기도 했다.

아울러 지난달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이수 권한대행 체제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3당이 국감을 보이콧 한 것과 관련 김 권한대행을 향한 응원의 뜻이 담긴 ‘힘내세요 김이수’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고마워요 문재인’, ‘사랑해요 김정숙’ 등 문 대통령 지지자들의 실검 올리기 운동을 두고 일각에서는 ‘여론 조작’이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수 누리꾼은 자발적 참여일 뿐 특정 조직에 의한 선동이 아니므로 여론 조작이라고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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