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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말썽쟁이 반려견들…“손님 물고 궁전에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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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말썽쟁이 반려견들…“손님 물고 궁전에 실례”

뉴스1입력 2017-10-23 15:24수정 2017-10-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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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퍼스트독 ‘네모’ 대통령 회의 중 궁전에 ‘쉬’
엘리제궁 벽난로에 소변을 보는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반려견 \'네모\'. (TF1 갈무리) © News1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반려견 ‘네모’가 뜻하지 않게 주인의 정무회의를 방해했다.

2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엘리제궁에서 네모는 주인 마크롱 대통령이 손님인 정부각료들과 회의를 하는 틈을 타 벽난로 가장자리에 ‘영역 표시’를 하고 떠나려다 실패했다.

브륀 프와송 생태 차관은 회의 중에도 분명히 들리는 소변 흐르는 소리에 “이게 무슨 소리인지 궁금했다”고 말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붉어진 얼굴로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변명했다.

이어 줄리앙 드노르망디 입안 차관은 “자주 일어나는 일이냐”고 재차 물었고 마크롱 대통령은 웃는 얼굴로 “여러분이 내 반려견이 흔치 않은 일을 하도록 촉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통령의 반려견이 말썽을 부린 일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반려견은 궁 안의 가구를 망가뜨려 이를 고치는 데 수천유로가 들었다.

가디언에 따르면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이 키우던 말티즈 ‘수모’는 넓은 정원이 있는 엘리제궁을 떠나게 된 사실이 심술이 났는지 주인인 시라크 전 대통령을 공격하기도 했다.

프랑스뿐만 아니라 미국, 이스라엘 등 해외 지도자들의 반려견들 역시 주인을 당황스럽게 하는 행동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반려견 ‘카이야’와 시어도어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애완견 ‘피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바니’ 모두 못된 입버릇으로 손님들을 수차례 물어 말썽꾸러기 반려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7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회담 자리에 반려견 '코니'를 데리고 나와 개를 싫어하는 메르켈 총리를 난처하게 만들었다. (자료사진) © News1

반려견을 이용해 말썽을 부린 대통령도 있다.

지난 2007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와의 회담장에 자신의 반려견 ‘코니’를 데려왔다. 문제는 메르켈 총리가 과거 개에게 물린 경험이 있어 그 상황이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었다는 것.

경직된 얼굴의 메르켈 총리에게 푸틴 대통령은 “개가 온순하다”며 코니를 방치, 당시 언론은 “푸틴이 메르켈을 위협했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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