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정동영 “바른정당과 통합?…정체성 변경, 분당 야기할 것”
더보기

정동영 “바른정당과 통합?…정체성 변경, 분당 야기할 것”

뉴스1입력 2017-10-22 21:11수정 2017-10-22 21:11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안철수 통합논의에 당 안팎으로 흔들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 © News1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22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과 관련, “합의되지 않은 정체성 변경은 분당을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안철수 대표가 통합논의를 급격히 진행하며 당이 안팎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안 대표가 국회에서 원외 지역위원장들을 만나 당내 현안과 관련한 의견을 듣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한 데 대해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위원장 설득에 나선 것을 사실상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조직정비’로 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그는 “이것은 우리당이 갈 길이 아니다”라며 “바른정당과의 가치연대, 정책연대는 필요하지만 통합은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치연대가 선행되지 않고 통합이 우선 목표가 되어 거꾸로 가면 야합이 되는 것”이라며 “국민의 눈은 무섭다. 이것은 새정치가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또 “지역위원장 일괄사퇴를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토끼몰이식으로 사퇴를 유도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당지도부의 미숙한 리더십만 노출되며 갈등만 증폭시키고 있다. 혁신은 없고 패권주의 사당화라는 비판만 남게될까 심히 우려된다”고 비판했다.


지역위원장에게 사퇴를 권고하려면 당헌당규 등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안 대표를 향해 “지지율을 높이지 못한 초조감으로 무리수를 두기 보다는 자기희생과 진심어린 소통이 더 정확하고 빠른 해법일 수 있다”며 “묻지마 통합이 아니라 가치연대에 나서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