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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北과 교전대비 땅굴전투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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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北과 교전대비 땅굴전투 훈련

한기재기자 입력 2017-10-20 03:00수정 2017-10-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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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배치부대 훈련, 유튜브 공개도
미군이 북한과의 지상전 상황을 상정해 지하갱도 교전과 시가전에 대비한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군사전문매체인 스카우트워리어가 17일 보도했다.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지하 땅굴과 도시 환경에서 병사들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미 육군 소속 신속배치부대(REF) 존 래니어 워드 대령은 이 매체에 “한반도 작전을 상정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지상에 배치될 병사들에게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반도의 지형과 밀집된 도시 지역을 고려했을 때 만약의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병사들이 지하와 빌딩숲 속에서 작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마크 밀리 육군참모총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특별 연구팀이 만들어졌으며 동굴전과 시가전에 중점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REF는 4월 공식 유튜브 계정에 특수안경과 산소마스크 등을 착용한 병사들이 불빛이 없거나 연기로 가득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있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은 최근 북핵 위기가 고조되기 전부터 대비 태세를 갖춰오기 시작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REF는 2012년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으로부터 지하갱도에서의 작전을 돕는 장비들을 조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구체적인 군사전략이 국방부 차원에서 공식 발표되지는 않지만 현장에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준비에 분주하다는 설명이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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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북한#교전#땅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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