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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는 어떤 사이트? “올 상반기 음란물 시정요구 74%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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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는 어떤 사이트? “올 상반기 음란물 시정요구 74% 달해”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9-25 12:22수정 2017-09-2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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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텀블러 홈페이지 캡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자율심의협력 요청을 거부한 ‘텀블러’(Tumblr)는 어떤 사이트일까.

텀블러는 개인 블로그에 글과 사진을 올려 친구와 공유하는 서비스다.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을 입력하면 쉽게 가입할 수 있다. 젊은층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텀블러는 미국 태생인 데이비드 카프가 2007년 만들었다. 이후 2013년 야후에 11억 달러(약 1조2446억 원)에 인수됐다. 이용자가 1억17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텀블러는 인터넷 음란물의 최대 온상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성매매와 음란물 등으로 인한 시정 요구는 텀블러가 전체 3만200건 가운데 2만2468건으로 74.4%에 달했다.

적발된 사례는 성기가 노출되거나 동성 간 성행위, 만화로 묘사된 성행위 등의 사진을 게재한 것들이다. 방통심의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접속을 차단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처럼 텀블러는 인터넷 음란물의 온상으로 지적받고 있지만 방통심의위의 자율심의협력요청을 거부했다.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이 방통심의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지난해 8월 초 텀블러 측에 이메일을 보내 불법콘텐츠 대응을 위한 ‘자율심의협력시스템’ 참여를 요청했지만 텀블러 측은 ‘미국회사’라는 이유로 협력 요청을 거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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