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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北 휘발유값 최근 43%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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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北 휘발유값 최근 43% 급등”

이세형기자 , 주성하기자 입력 2017-09-25 03:00수정 2017-09-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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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의 한반도]안보리 제재에 비축 나선듯 북한의 기름값이 최근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의소리(VOA)’는 북한 평양 주재 서방 외교관을 인용해 평양에서 6차 핵실험(3일) 전후로 1kg당 1.6유로 정도였던 휘발유 값이 21일 기점으로 2.3유로로 급등했다고 전했다. 경유 역시 1kg당 1.7유로 정도였지만 같은 날 기준 2유로로 올랐다.

VOA에 이런 사실을 전한 외교관은 14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는 평양 내 기름 값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밝혔었다. 미국의 압박에 직면한 중국 등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자 휘발유 비축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외교관은 “휘발유 가격 상승이 외국인을 겨냥한 조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정부 기관 등은 여러 가지 수단을 통해 휘발유 쿠폰을 구입할 수 있지만 외국인들은 외화를 주고 주유소만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평양 외 다른 지역에서도 기름 값이 최근 눈에 띄게 오르고 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의 이시마루 지로 지역대표는 VO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북부지역의 휘발유와 경유 값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이시마루 지역대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1kg당 8500원이던 경유는 최근 1만2500원까지 올랐다.

이세형 turtle@donga.com·주성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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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대북제재#휘발유#급등#비축#북한#미국의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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