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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반미 열기로…평양 10만 집회 “모조리 쓸어버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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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은 반미 열기로…평양 10만 집회 “모조리 쓸어버릴 것”

뉴스1입력 2017-09-24 10:55수정 2017-09-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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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성명 지지 집회, 앞으로도 이어질 듯
미국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선언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을 지지하는 군중집회가 23일 평양시 김일성광장에서 10여만 각계각층 군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노동신문) 2017.9.24/뉴스1 © News1

북한은 미국을 향해 ‘초강경 대응조치’를 예고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성명을 지지하는 군중집회를 평양에서 열고 반미의지를 다지며 결속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3일 “반미대결전에 총궐기하여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평양시 군중집회가 이날 김일성광장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집회에는 10만여 명의 각계각층의 군중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일배 노농적위군 지휘관은 이 자리에서 “악마의 제국 미국을 이 행성에서 송두리째 들어낼 최후결전의 시각만을 기다리고 있다”며 “최고사령관 동지께서 명령만 내리시면 혁명의 붉은 총창으로 침략의 무리를 모조리 쓸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철 김일성종합대학 청년동맹위원회 1비서는 “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미래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인 담대한 배짱이 담긴 경애하는 최고령도자동지의 성명은 수도청년들을 결사전에로 부르는 공격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집회에 이어 열린 군중시위에서는 악담질을 하는 천하무도한 미국 깡패무리들을 씨도 없이 모조리 쓸어버릴 기세에 충만된 시위참가자들의 함성이 광장에 메아리쳤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날(22일) 김정은은 국무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성명을 통해 “트럼프가 그 무엇을 생각했든간에 그 이상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위협한 바 있다. 김정은이 집권 기간 자신의 이름으로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김정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강한 불쾌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인민문화궁전에서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성, 중앙기관 집회도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동맹도 같은 날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집회를 개최했다. 22일에는 노동당과 군부의 핵심간부들이 김정은 성명 지지 집회를 열었다.

북한은 앞으로도 각 지역과 직능단체별로 김정은 성명 지지 집회를 잇달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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