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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에 최고강도 제재 공조…중·러와도 긴밀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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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北에 최고강도 제재 공조…중·러와도 긴밀협력”

뉴스1입력 2017-09-22 04:31수정 2017-09-22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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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국정상 “北도발 강력규탄…견디지 못하고 대화나오게 해야”
트럼프 “韓·日에 대한 美방위공약, 흔들림없이 유지”
© AFP=뉴스1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하고 북한에 최고강도의 제재·압박을 가해야 한다는데 공감, 중국·러시아 등과 이를 긴밀히 협의키로 뜻을 모았다.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날 오후 12시15분부터 1시간여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서 오찬을 겸한 회동을 통해 6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연이은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과 북핵·미사일 문제 해법과 관련해 이처럼 논의했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현지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한미일 3국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동북아는 물론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해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대응해 3국 간 공조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강 장관은 “3국 정상은 북한이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도록 국제사회 전체가 북한에 최고강도의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국제사회가 확고하고 단합된 입장을 견지하도록 3국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3국 정상은 이와 함께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 2375호가 유례없이 신속하게 만장일치로 채택된 점을 평가하고, 모든 유엔 회원국이 이번 결의를 포함한 안보리 결의를 충실하고 철저히 이행하도록 3국 간 공조를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오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은 굳건하며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3국 정상은 날로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안보분야 협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이번 유엔총회는 한미 간 긴밀한 정책공조를 바탕으로 한미일 협력 및 여타 국과의 협력을 통해 북한 핵·미사일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결집하는 기회가 됐다”고 자평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이날 회담 모두발언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는 외국은행과 기업, 개인을 겨냥한 새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을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지지한다고 입을 모았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행정명령을 통한 독자적 제재조치와 중국의 전향적 조치는 완전한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고, 아베 총리는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제재조치를 진심으로 지지한다”고 했다.

이날 3국 간 정상 오찬회담은 지난 7월6일 독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 3국 정상 만찬회담 뒤 두달반여만에 열린 것이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곧 북핵문제를 포함한 대량파괴무기(WMD) 비확산을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강 장관은 전했다.

그는 “이 회의에서도 북핵문제가 상당한 무게감으로 다뤄질 것”이라며 “저도 국제사회가 완전한 북핵폐기란 공동 목표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안보리가 특별한 책임을 갖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뉴욕·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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