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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셰프, 미슐랭 가이드 별점 스스로 반납,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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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유명 셰프, 미슐랭 가이드 별점 스스로 반납, 이유는?

뉴스1입력 2017-09-21 13:24수정 2017-09-2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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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이 세바스찬 브라스 - 구글 갈무리

프랑스의 유명 셰프가 스트레스 때문에 미슐랭 가이드 별점 3개를 스스로 반납했다고 AF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세계적 여행 안내서인 미슐랭 가이드는 식당을 별 3개로 평가한다. 별 세 개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아깝지 않은 식당, 별 두 개는 요리를 맛보기 위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 별 한 개는 요리가 특별히 훌륭한 식당이다. 별 3개를 달게 되는 요리사는 최고의 명성을 얻게 된다.

그런데 별 세 개를 받은 남부 프랑스의 한 셰프가 “날마다 오점이 없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것이 너무 힘들다”며 별점을 스스로 반납하겠다고 나선 것.

프랑스 남부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세바스티앙 브라스는 지난 1999년 별점 3개를 받았다.

올해 46세인 이 셰프는 최근 미슐랭 가이드측에 자신의 별점 3개 반납하겠다며 2018년 판부터 자신의 식당을 명단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영예를 안은 것은 좋았지만 미슐랭의 기준에 맞추기 위해 너무 많은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포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미슐랭 측이 1년에 2~3번 비밀리에 음식을 평가하러 나오기 때문에 모든 음식에 완벽을 기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간간히 베르나르 루아조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천재 셰프로 명성이 자자했던 루아조는 2003년 2월 24일 미슐랭 가이드에서 별이 세 개에서 두 개로 강등될 것이란 소문 때문에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슐랭측은 그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으나 곧바로 그의 식당의 이름이 명단에서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정의 절차를 밟아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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