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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자원 고갈…“SKT, 010 번호 5.7%밖에 안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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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 번호자원 고갈…“SKT, 010 번호 5.7%밖에 안남아”

뉴스1입력 2017-09-21 08:17수정 2017-09-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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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번호자원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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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정부에서 할당받은 ‘010 번호’를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나 효율적인 번호자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경욱 의원(자유한국당·인천 연수구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이동통신 3사에 할당된 010번호 개통 현황’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6월말 기준, 사용가능한 010번호가 5.7%인 194만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3380만개의 번호를 정부에서 부여받아 94.3%인 3186만개를 사용하고 있다.

KT는 2456만개를 정부에서 부여받아 73.3%인 1800만개를 사용해 26.7%(656만개)가 남았다. LG유플러스는 1556만개를 정부에서 부여받아 65.8%인 1025만개를 사용해 34.2%(531만개)나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통3사 통틀어서는 정부가 사업자에게 부여한 7392만개 중 81.3%인 6011만개를 사용해 18.7%(1381만개)가 남아있다.

SK텔레콤의 번호사용율이 더 높아질 경우 번호공동사용제에 따라 번호 사용률이 낮은 KT와 LG유플러스의 남는 번호를 SK텔레콤에 재부여해야 한다.

번호공동사용제는 이통사별로 할당됐던 휴대전화 번호를 다른 이통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15년 9월부터 시행돼 그해 10월 KT(56만개)와 LG유플러스(44만개)에서 모두 100만개를 회수해 SK텔레콤에 부여한 바 있다.

번호자원은 전체 1억개로 112, 119 같은 긴급전화와의 혼선 가능성 등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0000∼1999’ 국번을 제외한 약 8000만개의 번호가 사용 가능하다. 이중 약 7400만개가 이동통신사에게 분배돼 있다. 608만개는 정부가 제4이동통신사업자 등 미래 수요를 위한 유보분으로 보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010번호자원 부족 문제와 관련해 “번호공동사용제를 지속 추진하고 정부(608만개) 및 사업자(1381만개)가 보유한 번호자원을 사용할 경우 당분간 010 번호 자원의 부족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민경욱 의원은 “국민들이 원활한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정부는 010 번호자원의 철저한 수요 예측과 효율적인 번호자원 관리를 통해 번호 자원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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