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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시누크 헬기, 美 구매요구에 국방부 이례적 ‘신속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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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시누크 헬기, 美 구매요구에 국방부 이례적 ‘신속검토’ 지시

뉴스1입력 2017-09-20 15:17수정 2017-09-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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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전 장관 헬기 소요 필요성 언급했었다”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 장병들이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강원 홍천과 남한강 일대에서 한미연합공중강습작전을 하고 있다. 2016.11.8/뉴스1 © News1

우리 군이 미군의 중고 헬기 구입 요구에 이례적으로 ‘신속히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앞서 일부 매체는 미군 중고헬기 시누크-D형 구매 과정에서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의 지시가 영향을 끼쳤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군은 미군으로부터의 검토 요청과 소요군에서의 소요 요청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절차를 밟아서 한 것”이라며 절차에 따른 결정임을 강조했다.

중고 헬기 시누크 도입은 2012년 7월 경 미군의 요청 이후 12월 말 합동참모본부가 소요결정을 내렸다.


이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절차대로 2013년 3월 도입타당성 조사 4월~7월에는 선행연구, 8월에 사업타당성 조사 과정을 거쳤다.

다만 문제는 미군의 요구 이틀만에 김관진 전 장관이 ‘특별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우리 군의 소요 결정 이후 국방중기계획에 즉각 반영되는 등 통상적인 전력 구입 과정으로는 이례적으로 단기간내 결정됐다는 점이다.

군 최고 수뇌부의 ‘입김’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게 대체적 시각이다.


군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소요를 검토해보라고 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 소요의 필요성을 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해당 군에 행정소요를 최소화해서 신속히 검토하라는 문구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있었다.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이 최종검토했다”고 말했다.

장관의 지시 없이 전략자원관리실장이 이런 지시를 내릴 수 있으냐는 질문에는 “규정을 찾아보고 확인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군 당국은 시누크 헬기 사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KIDA의 당시 조사에서도 2030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었고 미군의 부품 구매 중단 통보에도 해당 군수업체로부터 상용구매가 가능해 실전 운용 중이라는 입장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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