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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멕시코 지진’ 40대 한인 남성 실종…대사관 “생사 확인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9-20 11:57
2017년 9월 20일 11시 57분
입력
2017-09-20 11:53
2017년 9월 20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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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뉴스 영상 캡처
멕시코에서 19일(현지시간) 7.1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40대 한인 남성이 실종돼 현지 당국과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이 생사를 파악 중이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강진으로 인해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인 소유 5층 건물이 무너졌다. 이에 이 건물에 사무실을 두고 일하는 이 모(41) 씨가 강진 이후 지금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대사관 관계자는 "해외 출장 중인 건물주가 강진 소식을 듣고 이 씨와 연락을 취했으나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이 씨는 평소대로라면 지진 발생 시점에 사무실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로선 매몰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경찰 영사를 현장에 급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소방대 등 관계 당국과 접촉해 생사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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