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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회장실 前여비서 “김준기 회장이 성추행” 고소… 회사측 “100억 달라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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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회장실 前여비서 “김준기 회장이 성추행” 고소… 회사측 “100억 달라 협박”

최지선 기자 입력 2017-09-20 03:00수정 2017-09-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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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 김준기 회장(73)이 30대 여성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 여비서 A 씨가 올 2∼7월 김 회장이 자신을 상습 성추행했다며 낸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 씨는 김 회장이 사무실에서 자신의 몸을 만지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동영상에는 A 씨의 허벅지와 허리 등을 김 회장이 만지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미혼인 A 씨는 3년간 김 회장 비서로 일하다가 7월 말 사직했다.

동부그룹 측은 김 회장과 A 씨 사이에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상호 동의 아래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동부그룹 관계자는 “A 씨와 연관된 브로커가 지난 두 달 동안 동영상 3편을 보내 협박하면서 100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동부그룹#비서#김준기#성추행#협박#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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