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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필로폰 투약’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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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필로폰 투약’ 남경필 경기지사 장남 구속

뉴시스입력 2017-09-19 19:25수정 2017-09-1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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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 소명, 구속 필요성 인정” 경찰이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장남 남모(26)씨를 19일 구속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신청한 남씨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남씨는 최근 중국으로 휴가를 다녀오면서 필로폰 4g을 속옷 안에 숨겨 밀반입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2g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남씨는 중국 출국 전 중국인 지인 A씨에게 필로폰을 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남씨가 A씨에게 40만원을 주고 산 필로폰 4g은 13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국내 거래 가격은 4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씨는 주변 지인들에게 SNS를 통해 ‘(필로폰을 확보하면) 함께 즐기자’ 등 권유하는 내용의 메신저를 보낸 것으로도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17일 오후 11시께 남씨를 강남구청 부근 노상에서 긴급체포해 8시간가량 조사한 후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했다. 남씨 집에서 발견한 필로폰 2g은 압수했다.


남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마약을 했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밀검사를 위해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냈다. 경찰은 과거에도 남씨가 마약 투약을 한 적이 있는지 여죄를 수사 중이다.

앞서 남씨는 지난 2014년 강원 철원군에서 군 복무 당시 후임병들을 폭행·추행한 혐의로 같은 해 9월 군사재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영장이 발부됨에 따라 남씨는 성북경찰서 유치장에 그대로 수감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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